시화호 수질 3등급 목표…오염총량관리제도입
해양환경관리 3단계 종합계획, 5년간 58개 환경사업 추진
지속적으로 환경오염 우려가 제기되었던 시화호의 수질이 3등급을 목표(현재 3~4등급)로 관리된다. 이를 위해 연안오염총량관리제가 도입되고, 정부‧지자체‧공사 등 16개 기관이 5년간 58개 해양환경 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 해양환경 수질 등급은 1등급(매우좋음)~5등급(아주나쁨)의 5등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시화호는 3등급(보통)~4등급(나쁨) 사이에서 유지되고 있음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10월 29일 ‘시화호 관리위원회’를 개최하여 시화호 해양환경 개선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의 「3단계 시화호 해양환경 종합관리계획」 (이하 ‘시화호 관리계획’)을 심의ㆍ확정했다.
* 시화호 관리위원회 : 7개 중앙부처(총리실, 기재부, 농림부, 지경부, 환경부, 국토해양부, 문화재청), 6개 지자체(인천시, 경기도, 군포시, 시흥시, 안산시, 화성시), 3개 정부산하기관(수자원공사, 농어촌공사, 산업단지공단) 기관 소속 위원 및 4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
금일 확정된 3단계 관리계획은 지난 3월부터 7개월 동안 국토해양부가 시화호 전문위원회의 검토 초안을 토대로 각 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마련한 것이다.
동 사업 계획의 수립을 위하여 전문가 자문 4회, 관계기관 실무협의회 5회 등을 거쳤으며, 기관 별 사업계획에 대한 지속적 조정이 이루어졌다.
관리계획안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시화호 내측 수질의 관리 목표를 III등급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연안오염총량관리제를 도입하여 육상에서 발생하는 오염배출량을 감축하기로 하였으며, 각 지자체는 하수관거 정비, 하수 처리장 증설, 비점오염원 처리시설 지원 등의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또한, 지속적인 시화호 모니터링을 통해 오염물질 배출과 생태계 회복 여부를 확인하여 향후 시화 MTV 조성 등 개발 사업이 친환경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였다.
국토해양부는 향후 매년 각 기관의 사업 실적을 평가하고, 사업 이행이 계획대로 추진 될 수 있도록 독려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출처:국토해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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