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전주 대아수목원꽃........
천년이음
2013. 6. 3. 10:20
전주 대아수목원 꽃 들의 추억
어쩌면미소짖는 물여물 처럼
부는 바람일까
보리가 익어가는 보리밭 언저리에
고마운 햇빝은 기름인양 하고
깊은 화평의 숨 쉬면서
저만치 트인 청정한 하늘이 성그런 물줄기 되어
마을에 빗발쳐 온다
보리가 익어가는 보리밭 또 보리밭은
미움이 서로 없는 사랑의 고을이라
바람도 미소하며 부는것일까
잔 물결이 큰 물결의
출렁이는 비단인가도 싶고
은 물결 금 물결의
강물인가도 싶어
보리가 익어가는
푸른밭 머리에서 유월과 바람과 풋보리의 시를 쓰자
말고 푸르른 노래를 적자
장소:전주대아수목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