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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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에는 고위 계층에서 중국의 가장 부유한 지역에서만 시행이 되었는데요. 전족을 하는 의미는 고위층이나 부잣집에 태어난 소녀들의 발을 묶음으로서 막노동으로부터 자유롭다는 것을 나타냈다고 하는데요. 혹자는 전족의 유래가 여자들이 남편 몰래 나가서 바람을 필 수 없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도 하는데요. 당시에는 전족을 하지 않은 여자는 시집조차 가지 못했을 정도라는데요. 사람들의 인식이, 아무리 가난하여도 발이 큰 여자를 가문에 들이는 것은 수치라고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또한 전족을 하지 않은 여자는 노예가 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남성들에게 발작은 여성을 소유하는 것은 높은 지위와 신분을 상징할 정도로 전족에 대한 강박관념이 아주 심하게 박혀있었는데요. 어느정도였냐 하면 1년에 한 번 마을마다 열리는 전족대회가 있는데 만약 여자가 그 대회에 불참이라도 하면 '발이 엄청 크거나 이상하게 생긴 게 틀림없어!'라는 식의 의혹을 받을 정도였다 합니다.
그렇다보니 부모들도 딸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에 전족을 신길 수밖에 없었겠네요(밤만 되면 여자아이들의 울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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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는 이런 풍습이 사라졌지만 주위를 잘 보면 그와 비슷한 것들이 많이 있는 걸 알 수 있는데요. 예컨데, 여성들의 80% 이상은 자신이 뚱뚱하다 생각한다고 합니다. 생각하는 방식만 다를 뿐이지 전족의 경우와 매 한가지라고 볼 수 있는데요. 안타깝기 그지 없는 현실입니다. 부디 우리들 모두의 생각하는 사고방식이 조금 더 성숙해져서 이런 악순환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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