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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액순환을 도와 고혈압을 치료한다

[고혈압이 있는 사람의 심장은 과로 상태이다]

4명 중에 1명이 고혈압이라는 현대 사회, 따라서 고혈압에 대해 신경 쓰는 사람들도 그만큼 많아졌습니다.

심장은 혈액을 몸 전체로 보내는 펌프역할을 담당합니다. 혈압이란 심장에서 나온 혈액이 혈관을

미는 힘을 말하는데, 바로 이 힘이 강한 상태가 고혈압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최고혈압이 140 이상,

최저혈압이 90 이상인 경우를 고혈압으로 진단합니다.

심장이 혈액을 힘껏 밀어내고 어떻게든 몸 전체로 혈액을 순환시키려고 하는 상태에서는,

혈액이 혈관을 미는 힘도 강해지기 때문에 혈압이 상승합니다. 혈압이란 심장의 부담을 측정하는

수치이기도 하므로 고혈압은 심장이 과로 상태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혈압이 높으면 심장비대나 협심증, 심근경색, 동맥경화 등을 일으킬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질병까지는 아니더라도 두통 또는 상열(上熱) 등의 증세도 동반해서 이로 인해 고민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간이단식을 실천하면 혈액순환에 좋다]

체내의 과도한 수분은 고혈압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체내의 수분량이 많아지면 혈중 수분량과 혈액의 총량이 증가하면서 대량의 혈액을 밀어내야

하는 심장이 더욱 더 큰 부담을 갖기 때문입니다.

이때 간이단식을 실천하면 식품을 소화하고 흡수하는 데 사용되던 에너지가 배설기관으로

이동되면서 배설 기능이 놀라울 정도로 좋아집니다. 배설 기능이 활발해지면 체내에 있는

여분의 수분이 점점 빠져 나가면서 혈중 수분량이 줄어들고, 혈액의 총량도 감소하며,

심장의 부담이 가벼워져서 혈압도 저하됩니다.

고혈압의 또 다른 원인으로는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등의 과도한 영양분을 들 수 있습니다.

과도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혈관 내부에 고착되면 혈관이 좁아지고 결국 심장의 부담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 역시 간이단식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몸을 차게 하는 과도한 수분을 없애면, 체혈(體血)이 상승되고

혈중의 과도한 영양분이 점점 연소되어 소멸해 나가기 때문입니다. 간이단식은 몸뿐만 아니라,

혈액 자체를 가볍고 부드럽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혈압이 있는 사람에게는 식단 외에도 하체를 단련하기 위해 걷기 같은 하는 운동을 함께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을 통해 하체의 모세혈관이 발달하게 되면 혈액의 흐름이 좋아져서 심장의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 : 책(내 몸을 지키는 건강비법 100가지)